[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고 이를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한 ‘제2 n번방’ 사건 주범 ‘엘(L)’이 호주에서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청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A씨는 호주 경찰에 구금돼 있다.A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1200여 개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나도 성범죄 피해자다’라며 조력자 행세를 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자 "통과한 법안은 합의문의 정신을 철저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소위 의결 뒤 회의실 앞에서 "검사의 직접 수사권은 줄이되 보완 수사권은 완전히 박탈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독주해 통과시킨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은 (본회의에) 상정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앞서 소위 통과 직전에도 "민주당이 검사가 가진 보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6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6회 '202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의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의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의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사회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도전하고 계신 분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디지털 성범죄는 버튼 하나로 인권을 파괴하는 인권 살인이나 다름없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서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피해자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N번방 사건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참상을 목격한 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만들었다. 2021년 말 기준 18만 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2022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과학상 수상자인 남 교수는 '바이오 모방 재료공학'이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로, 2018년 세계 최초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Chiral)' 구조를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사이버범죄는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민생범죄로, 발생하고 나면 피해회복이 매우 어렵다"며 "관계부처는 피해 유형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측하면서 예산, 인력 등 자원을 결집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최근 전체 범죄발생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사이버범죄는 급증하고 있다"며 "2017~2020년 사이 77.7%가 늘었다"고 밝혔다.이어 "대표적인 사이버범죄인 피싱 사기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총 506건의 촬영물 등을 해당 SNS 플랫폼사에 삭제를 요청한 결과 402건이 삭제됐다.앞서 도는 삭제 지원 전문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4월 한 달간 SNS 디지털성범죄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삭제 요청한 506건을 유형별로 보면 일상 사진과 성적 모욕성 글을 함께 게시하는 등 명예훼손 및 모욕이 전체 66%(336건)를 차지했다. 이어 ▲비동의 촬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로 활동할 시민 20명을 모집한다.재택근무 형태로 불법 사이트나 촬영물을 감시하고,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성남시가 제공하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받은 뒤 기존 활동 중인 모니터링단에 합류해 모두 25명이 온라인 감시 활동을 한다.비대면 활동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뜻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자, 학교, 직장 등 성남에 생활권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앞으로는 교육대, 사범대 등에 재학 중인 예비교원들의 성인지 교육이 의무화된다.교육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교대·사범대 등 교원양성 단계부터 예비교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최근 스쿨미투·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교원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간 권고 수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데이블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미디어 사이트로 유입된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가수 임영웅이 5월, 6월, 8월, 9월, 10월 등 총 5번에 걸쳐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에 꼽히며 2020년 최다 인기 검색어를 차지했다.임영웅은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1위를 차지한 이후 가요계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코로나는 2월과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실시되었던 12월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장관 임기를 되돌아보며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추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앞에 놓인 법무 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과연 국민의 눈높이를 모두 충족했는지 겸허히 돌아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분명한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지체되었던 법무혁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점"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공판부 강화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남자 아이돌 등을 대상으로 동성애·성범죄 관련 창작물을 유포·공유하는 이른바 '알페스' 현황이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성범죄에 남녀 구분이 없다"고 지적했다.알페스 이용자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7만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를 표했다.하 의원은 지난 12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 아이돌 성 착취물 '알페스'를 만들어 돈 받고 불법 유포하는 음란물 유포자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알페스는 'Real P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새롭게 시행될 형사사법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장관은 31일 발표된 신년사에서 "2020년 법무부는 ‘인권, 민생, 법치’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실질적인 법무혁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 출범 등 올해부터 형사사법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있다"며 "새로운 형사사법 절차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추 장관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는 대한적십자사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무료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IT보안전문가의 기술 지원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인 신상을 비롯한 불법 성적 영상 유포를 막는다.서비스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리벤지 포르노, 몸캠피싱 등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로 고통 받는 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10월범죄피해 청소년을 위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들이 알고 싶다 특집 2탄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1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5회에서는 ‘그들이 알고 싶다' 특집 2탄을 선보이며 재미와 유익함을 이어간다. 지난 4월 호평 속 방송된 52회 '그들이 알고 싶다' 편에 이은 2탄으로 프로파일러, 범죄 심리학자, 법영상 분석 전문가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진실을 집요하게 좇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자기님은 사회적